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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아스날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9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날과 1-1로 비겼다.
전반 초반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선제골은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케인은 대니 로즈가 연결한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케인의 물오른 득점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후반전은 교체카드의 싸움이었다. 마티유 플라미니를 투입한 사용한 아스날은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8분에는 키에런 깁스를 통해 측면에 변화를 줬고 토트넘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활용했다.
후반 31분 아스날의 동점골이 터졌다. 메수트 외질이 내준 로빙패스를 깁스가 과감하게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경기 막판 아스날의 거센 공격이 계속됐지만 토트넘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로 토트넘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시즌 5승 6무 1패,승점 21의 성적으로 5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8승 2무 2패로 승점 26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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