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경찰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53ㆍ여)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익명 호소문' 작성에 참여한 서울시향 직원 10여명의 신원을 파악해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4년 12월 '서울시향을 지키고 싶은 직원 17명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박 전 대표의 성추행과 막말 의혹을 제기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이 발표됐고, 이후 '익명 호소문의 작성자를 찾아달라'는 박 전 대표의 진정에 따라 10여명의 신원을 확인해 최근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62)의 비서 백 모씨(39ㆍ여)도 곧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건된 직원 10여명 중에는 최근 성추행 피해를 거짓으로 주장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모씨(39)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 입건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허위 사실로 박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경찰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53ㆍ여)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익명 호소문' 작성에 참여한 서울시향 직원 10여명의 신원을 파악해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4년 12월 '서울시향을 지키고 싶은 직원 17명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박 전 대표의 성추행과 막말 의혹을 제기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이 발표됐고, 이후 '익명 호소문의 작성자를 찾아달라'는 박 전 대표의 진정에 따라 10여명의 신원을 확인해 최근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62)의 비서 백 모씨(39ㆍ여)도 곧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건된 직원 10여명 중에는 최근 성추행 피해를 거짓으로 주장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모씨(39)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 입건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허위 사실로 박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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