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베테랑’ 흥행코드 ‘정의’...관객들 매료시키다!

    영화 / 온라인 이슈팀 / 2015-11-16 10:46:25
    • 카카오톡 보내기
    영화 ‘베테랑’과 개봉을 앞둔 ‘내부자들’ 두 영화 속에는 ‘정의’라는 공통 키워드가 담겨 있다. 천만 영화를 기록한 ‘베테랑’의 흥행에 이어 새롭게 ‘정의’를 풀어낸 ‘내부자들’이 흥행 열풍을 함께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테랑’은 전형적인 ‘정의’ 권선징악을 밑바탕에 깔고 재벌 3세를 악, 형사들을 선으로 설정해 스토리를 전개했다. 치졸하고 악랄한 재벌 3세와, 그를 체포하고자 하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형사들의 노력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선사했다.

    ‘내부자들’에서도 ‘정의’라는 키워드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정치, 언론, 재벌, 조폭, 검찰까지 현재 대한민국을 샅샅이 조명하며 유력 대통령 후보의 비자금 사건부터 이를 옹호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권력가들의 파렴치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공분을 자아낸다.

    작가 윤태호는 “처음 웹툰을 제작할 때 ‘우리가 매일 만나는 뉴스의 시발점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최신 뉴스의 그 전 뉴스, 그리고 그 전 뉴스를 따라가다 보면 진짜 팩트를 만날 수 있다”며 “하지만 대중들은 가장 최신 뉴스, 그것도 메인 스트림에 송출된 뉴스만 보게 된다. 안타까운 점이다”라고 밝힌 바. 휸태호가 사회의 단면을 꼬집으며 ‘정의’를 구현코자 했음이 영화 속에 묻어났다.

    주연을 맡은 배우 조승우는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공감대가 형설될 거라 확인하는 영화”라고 표현할 만큼, ‘내부자들’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희열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흔히 영화의 흥행코드라고 하면 ‘화려한 캐스팅’ ‘배우들의 열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적절한 시기’ ‘감동과 재미’ ‘반전의 묘미’를 꼽는다. 이 모든 요소에 ‘정의’를 더한 ‘베테랑’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반기 뒤를 이어 흥행 열풍을 노리고 있는 ‘내부자들’.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각자 개성에 맞게 캐릭터들을 표현해낸다. 여기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진한 감동들, 허를 찌르는 반전의 장면까지 더해졌다. ‘내부자들’이 2015년 11월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 이슈팀 온라인 이슈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