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10쌍 중 1쌍은 불임... ‘천연 철분 임신율 높인다’ 연구결과 나와···

    생활 / 시민일보 / 2015-11-16 14: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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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트리코어 비타민>
    <사진 = 뉴트리코어 비타민>

    현대 사회에 접어들며, 늦어진 결혼·출산 연령 탓에 불임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5년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약 140만 쌍으로 추정되며, 기혼 여성의 불임률은 13.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임 부부들의 간절한 바람은 단연 ‘임신’이다. 그런데 최근 불임 부부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바로 철분 보충제 섭취가 불임 여성의 임신율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철분 보충제를 구입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아이허브와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프드, 커플랜드와 같은 유명 업체들의 추천 상품을 살피고 있다.

    하버드 의대 카발로박사팀은 불임 병력이 있는 여성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8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철분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불임율이 무려 4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철분제 복용 시기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서 철 결핍을 예방하고 수태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효능이나 부작용 등의 여부가 농후한 합성 성분 철분제는 주의 깊게 봐야한다. 허현회 의학전문 작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시중의 철분제는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석유 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들어진 합철 철분제가 대부분”이라며 “합성 철분은 작게는 변비에서부터 크게는 심장질환, 각종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고 알린 바 있다.

    따라서 철분제를 선택할 때에는 천연 원료를 선택해야 한다. 천연철분과 합성철분은 제품 뒷면에 적힌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천연 철분제는 ’유산균배양분말(철10%)‘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

    이 같은 천연 성분의 비헴철 철분이라도 안심할 순 없다. 바로 ‘화학부형제’의 첨가 여부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우스(HPMC) 등의 첨가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철분의 성분이 헴철이냐 비헴철를 봐야 한다. 흔히 동물성 철분인 헴철의 체내 흡수율은 최대 35%,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1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 최신정보’에 따르면 체내의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높아진다.

    또한 동물성인 헴철은 주로 돼지와 같은 동물의 피에서 그 성분을 뽑아낸다. 때문에 동물을 사육할 때 사용된 항생제나 호르몬제가 최종 소비자인 사람의 몸에 쌓여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강순남 자연건강교육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초등학생 학부모 사이에 걱정거리로 떠오른 성조숙증의 원인도 성장 촉진제를 맞은 육류들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식물성인 비헴철은 그 부작용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오히려 철분의 흡수와 활성에 도움을 주는 보조 영양소가 다량 포함돼 인체 친화도가 높다.

    따라서 화학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원료의 비헴철 성분의 여부 등을 확인를 확인해야 한다. 뉴트리코어 비타민 철분제 등처럼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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