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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을 가장 위협하는 직업병은 무엇일까? 그것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허리,목,어깨 등에 일어나는 통증이다. 고질병으로 불리울 만큼 주변에서 허리, 목,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단순 통증 일 때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 단순한 통증이 심각한 틀어짐 증세로 변화돼(기능성) 척추측만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공통적으로 허리,목,어깨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것일까? 그 이유는 직업병에 원인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서울휴재활의학과 최연진 원장에 따르면 직업병의 가장 큰 원인은 장시간 특정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지속적으로 축적돼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은 매일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점차 다른 부위로 통증이 전이 되는데도 당장 치료를 할 시간과 여력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 목, 어깨 등에 일어나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것은 (기능성)척추측만증 질환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특히나 이러한 통증과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특히나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운전기사들의 경우 운전 중 도로 면과의 마찰로 인해 허리에 주기적인 진동의 영향을 받아 (기능성) 척추측만증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학습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나아가 청소년 척추측만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휴재활의학과 최연진 원장은 “통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신호이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많은 직장인들이 가벼운 통증이라 여기고 오랫동안 방치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통증은 빨리 대응할수록 정상회복이 빠르며 척추측만증으로 악화되는 길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전기사 분들의 경우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 시에는 등받이를 너무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젖히지 말고 무릎은 페달을 밟을 때 다리가 살짝 구부러지게 하는 것이 알맞다”면서 “오랫동안 서서 일 해야 하는 경우의 분들이라면 최대한 척추로 쏠리는 무게중심을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휴식시간에 허리를 가볍게 전 후 좌 우로 돌리거나 천천히 앉았다 섰다를 몇 회 반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연진 원장은 “집에서도 간단한 운동법과 알맞은 식생활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간단한 운동의 경우 맨손 운동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으며 식생활의 경우 골고루 영양섭취 할 수 있도록 조화로운 식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행하고 휴식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악화될 경우 척추측만증이 의심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치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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