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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참다한 홍삼> |
젊은 세대에서의 퇴행성관절염은 평소 걷는 습관이 잘못됐거나, 외상, 스포츠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원푸드 다이어트와 금식, 과도하게 체중조절을 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관절염을 유발한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퇴행성관절염도 조기에 잡아주면 노년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증상이 경미하다고 방치하기보다는 관절염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 음식 등을 통해 평소 관절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관절건강에 좋은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된 음식은 단연 ‘홍삼’이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미란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홍삼군)에는 홍삼을, 다른 그룹(대조군)에는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은 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심할수록 붓기가 심해지는 발바닥의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발바닥 두께가 10%나 감소했한 것을 확인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지수도 대조군은 1.8로 나타난데 비해, 홍삼 군은 0.8에 불과했다. 이를 통해 홍삼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을 보이는 홍삼은 홍삼 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액, 홍삼 진액, 홍삼 양갱, 홍삼 스틱, 홍삼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라 소비자들이 홍삼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러한 제조 방법으로는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홍삼찌꺼기(홍삼박)과 함께 버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업체의 제조방식처럼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경우 수용성 성분과 함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까지도 섭취하게 된다. 이 경우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각종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하므로 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영양 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번 손상된 관절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때문에 평소 관절염에 좋은 운동이나 홍삼처럼 과학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된 음식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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