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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퍼액션 제공) |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FOX스포츠는 챔피언 조제 알도와 인터뷰를 통해 UFC 194 출사표를 들었다. 알도는 오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4대회에서 맥그리거와 시합을 앞두고 있다.
원래 지난 7월 UFC 189에서 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2주전 알도가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현재는 맥그리거가 잠정 챔피언에 올라있다. 알도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 맥그리거가 챔피언이라 떠드는 것을 참을 수 없는 모양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7월 12일 오전 미국 네바다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9 페더급 잠정타이틀 매치에서 맨데스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맥그리거는 이날 승리로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알도는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몸상태가 아주 좋지만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기다림이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한 "챔피언은 오직 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어 "맥그리거는 잠정 챔피언이다 진정한 챔피언이 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이기면 나만이 유일한 챔피언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맥그리거의 위치는 자신에게 아무런 상관없다는 뜻이다.
또한 맥그리거의 언행에도 비판적이었다. 그는 "맥그리거는 입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 미디어를 통해 자기PR에만 집중한다. 멘데스, 에드가보다도 실력이 낮다"며 맥그리거를 폄하했다.
알도는 맥그리거의 어떤 도발에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도 문제없다는 알도의 자신감이 넘쳤다.
'완성형 파이터' 조제 알도가 '거침없는 도전자'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최강자의 면모를 증명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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