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 유사시 대비하자

    기고 / 김대일 / 2015-12-09 1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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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일
    인천 부평소방서 십정119안전센터

    우리나라는 일반 개인주택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화재 대부분이 심야 취침시간에 발생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대피지연으로 유독가스를 흡입,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많은 주택엔 화재 시 경보를 울려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본적인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전기ㆍ가스시설 등의 부주의한 사용이 주택화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등 안전의식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과 차량 비치하고 화재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ㆍ설치하여 유사시 대비해야 한다.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땐,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할때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 가스가 새는지 수시로 점검, 확인해야 한다.

    전기 또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안전의식 없이 사용하게 되면 누전, 단락, 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수시로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고 이상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전기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하나의 콘서트에 여러개의 전기제품을 꽂아서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여야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한번 더 살펴보고 대비하여 온 가족이 재난으로부터 벗어나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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