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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넥센 구단은 11일 "FA 손승락 이적에 따른 보상 절차로, 손승락의 올해 연봉 5억3000만원의 300%인 15억9000만원을 택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10일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건네받았다. 13일까지 보상선수 1명과 손승락의 올해 연봉 200%, 또는 보상선수 없이 손승락의 연봉 300%를 선택할 수 있었다.
200%는 10억6000만원, 300%면 15억9000만원이었다. 넥센의 선택은 보상금 300%였다. 롯데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 중에는 넥센에 필요한 선수가 없던 것으로 해석된다.
넥센처럼 보상금을 선택한 사례는 지난 2013년 SK 와이번스다. 당시 SK는 내부 FA 정근우를 한화에 내주면서 그 해 정근우의 연봉 5억5000만원의 300%인 17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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