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행복 학습센터'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5-12-14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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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최근 망우본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2015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온 '행복학습센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행복학습센터란 마을 유휴 공간을 이용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구는 지난 7월부터 면목7동 주민센터와 신내동 데시앙아파트내 작은도서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을 면목행복학습센터, 책울터행복학습센터, 책배움터행복학습센터로 지정했다.

    이는 지역특성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기획됐으며, 지역내 강사 및 자원봉사자 연계를 통해 구에서 양성한 학습매니저가 주도해 진행됐다.

    이날 그동안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온 학습매니저와 학습자들이 모두 참석했고, 생활건강 발마사지,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책 놀이 과정, 독서토론리더 양성, 동화활동가 양성 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행복학습센터 1호 면목행복학습센터에서 진행된 ‘생활건강 발마사지과정’은 12주 동안 수강생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향후 19명의 수료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책울터행복학습센터는 아파트내 작은도서관에서 ‘역사문화 해설사 과정’,‘책놀이 과정’에 40명이 참여해 망우공원을 중심으로 중랑의 숨은 유적지와 역사에 대한 강의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책배움터행복학습센터에서는 정보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독서토론 리더과정’,‘동화활동가 양성과정’이 마련됐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전문 과정으로 진행돼 수료 후에는 방과 후 강사, 독서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어 취업에도 도움을 준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로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는 행복학습센터를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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