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4520억 규모 예산안 수정가결

    지방의회 / 이지수 / 2015-12-22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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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53% 2395억 복지분야에 편성
    자활기금 설치·운용 개정안등 20건 원안가결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는 지난 11월20일~이달 18일 29일간 진행된 2015년도 제192회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업무보고,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201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정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등포구의회 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권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등포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 유승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등포구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 중 20건을 원안가결, 1건을 수정가결 해 처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구정 살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조정을 거쳐 4520억원 규모의 201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본회의를 통해 수정 가결했다.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 총액은 전년도 대비 5.49%가 증가 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무상보육, 어르신 기초연금 및 장애연금, 국가예방 접종사업 등 복지사업 확대와 폐기물처리, 생활폐기물 자원화 등 친환경 사업비 증가로 복지·보건·청소 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 규모의 53%인 2395억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2015년 행정사무감사는 구정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점검 결과 총 84건의 시정조치 요구 및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박정자 의장은 “집행부가 2016년도 예산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집행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구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활기찬 짖역 사회를 만드는데 전 의원이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2015년도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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