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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수지구는 1순위 경쟁률이 평균을 웃도는 6.5대 1을 나타냈다. 용인시 3개 구중 가장 적은 5583가구(일반분양, 6개 단지)가 분양됐는데 1순위에만 3만6484명이 몰린 것. 작년에 1개단지(112가구)만 선보인 것과 대비된다. 분양 성적은 3개 구 중 가장 우수했다. 수지구에 분양된 6개 단지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단지들은 신분당선 연장선(내년 2월 개통 예정)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올 한해 많은 물량이 쏟아진 만큼 당분간 용인시에는 공급이 뜸할 전망이다. 내년에 공급되는 물량도 뚜렷이 윤곽이 잡힌 게 없다.
특히 강남과 과천의 재건축으로 용인시에 분양 중인 단지를 찾는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월)부터 강동구 고덕 주공3단지(2580가구)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과 강동, 서초, 송파구에서 4128가구의 이동이 시작된다. 여기에 과천시의 4666가구가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위 지역을 모두 합하면 1만1374가구다. 성남에도 도시정비사업이 계획 중이어서 향후 이 지역에서도 이주수요가 대거 발생할 전망이다.
분당권 전세난 수요자도 끌어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수지구에서 강남진입이 30분 전후면 가능해지자 전세난에 지친 분당 거주자들의 대체 주거지로 떠오른 것.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기준 분당의 매매가에서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전세가율)은 76%를 넘는다. 판교는 79%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인 조모씨는 “용인시 아파트 공급이 당분간 평년 수준인 5000가구 내외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인 수지구에 분양 예정인 단지가 당분간 없어 올해 공급된 단지에 주목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런 때에 연말까지 분양 받을 수 있는 단지를 살펴보면 수지구청역 인근에 바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죽전역 샬레 파인비스타’가 현재 시세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파격적인 분양가(3.3㎡당 1200만)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분당서울대병원, 보정동 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고 수지구청, 수지소방서, 지역난방공사 등의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부근에는 분당과 이어진 탄천길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고 운동과 여가생활도 가능해 주민건강과 생활환경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1,000만원대의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공급하는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과 내년 1월 30일에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실입주자와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입이나 투자에 앞서 역세권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지구 안에서도 비역세권 단지들은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아서다. 웃돈을 무리하게 주고 분양권을 사는 것도 피해야 한다.
분양문의 : 156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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