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평등 도시로 이끌 혜안 모은다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12-23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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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포상·우수사례 발표회 열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성평등 도시로서의 역할과 방향 모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22일 회의실에서 ‘2015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회에는 강화군 등 군·구 담당자 및 우수사례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 추진에 노고가 많은 군·구 담당자 등을 격려하고 모범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과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성주류화 추진 주체로서 행정기관의 역할과 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공자 포상에서는 우수기관 담당으로 선정된 인천시 남구 기관 담당과 우수 사업담당자 등 총 13명이 인천시장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부평구의 ‘민·관이 함께하는 대축제 사업’과 강화군의 ‘서문안 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성별분석을 통해 어떤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는지와 시민에게 파급되는 효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부평구의 ‘민·관이 함께하는 대축제 사업’은 성별분석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가족단위 관람객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 개선의견을 올해 사업에 반영해 유모차 대여 및 휴식공간을 확보한 점과 내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사례로 선정됐다.

    강화군의 ‘서문안 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마을기반 조성에 있어 안전과 이용의 편의성 및 시설에 대한 남녀의 요구도 등을 골고루 반영하는 정책개선안이 도출됐다는 점과 향후 사업 운영 후 탄생한 마을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반영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성주류화 추진 주체로서 행정기관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시와 군·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김명자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성별분석을 통한 정책개선을 도출해 인천이 성평등 선진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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