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갑상선, 성장방해 및 심한 경우 정신지체도 올수 있어...

    생활 / 김다인 / 2015-12-29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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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김다인 기자]만성피로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갑상선 기능이상 호소환자가 40, 50대 여성 사이에 가장 많다고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우리 몸의 체온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은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해당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앞서 말한 만성피로와 식욕부진, 그 외 체력증가, 체온저하 등이 올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면역 불균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엔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까지 동반된다.

    이처럼 성인에게도 위험한 갑상선 기능이상은 소아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타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리우한의원 이승언 원장에 따르면 “소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작은 키의 원인이 되거나 정신지체가 올 수도 있다”며 특히 한 번 떨어진 지능은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줘도 지능회복이 어렵기에 빠른 발견 및 갑상선치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리우 한의원 이승언 원장은 “소아 갑상선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되기 힘든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기에 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찰을 잘 해야 한다”며 “소아갑상선 환자의 특징은 고열 감기 이후 갑상선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성장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아 갑상선 환자들 중에는 물을 매우 적게 먹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아갑상선 치료를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리우한의원 이승언 원장은 전한다.

    첫째, 소아는 성장과정 중에 있고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신진대사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 갑상선의 이상 문제는 전체 신체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않게 하는 광범위한 문제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앞서 말했듯이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국소 장기의 문제가 아니기에 전체적 몸의 변화과정에서 이해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아의 갑상선질환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재발을 방지하고 성장과정 중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리우한의원 이승언 원장은 “소아갑상선치료 시 아이의 평소 증상과 성장상황을 가장 잘 아는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작은 증상이라도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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