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바로 대체 외국인 선수 아롬 발디리스 영입

    스포츠 / 서문영 / 2015-12-30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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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나바로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와 총액 9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투수로 앨런 웹스터와 콜린 밸레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발디리스까지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완료하면서 외국인 선수 3인을 모두 바꿔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발디리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m85, 90㎏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다. 1999년 뉴욕 메츠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총 7시즌을 뛰며 683경기 출전, 통산 타율 2할8푼2리, 3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 부터는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하며 올해까지 모두 8시즌을 일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일본 프로야구 기록은 918경기 출장, 타율 0.268, 93홈런, 387타점을 올렸다.

    발디리스는 타구 판단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보유한 내야수로 삼진이 적고, 특유의 일발 장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매년 13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내구성 또한 검증됐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만큼 삼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디리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2016시즌 삼성의 우승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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