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세대에 맞춤 일자리 알선·사회공헌·재능나눔 도와

[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이달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개소, 베이비부머의 성공적인 제2인생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의 새로운 시작을 미션으로 ▲새로운 인생설계 준비 기반 마련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재능 나눔 문화 조성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해 베이비부머의 관심사항을 함께 구상한다.

이달부터 부천에서 일할 기간제 근로자의 소양·안전·보안 교육 등을 진행하며 오는 2월 중순부터는 실버코디네이터 교육을 통해 10~12명을 거점 경로당에 배치해 베이비부머의 사회공헌을 도울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초부터는 제2인생설계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의미있는 제2인생을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며 동아리 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해 센터에 등록하고 사회공헌을 하는 동아리에 대해서는 공간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 전역에서 이뤄지는 민간·공공 일자리 정보 등을 취합해 제공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본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수강생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인력풀을 운영,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과 일자리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사회공헌과 재능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일자리 등을 발굴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개소식에 많은 베이비부머가 참석하기 바란다”며 “부천 베이비부머의 주인으로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산실로 베이비부머의 역할과 할 일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점이나 바라는 점은 인생이모작 카페(cafe.naver.com/2happylife)에서 확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전화(032-625-4793)나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복사골문화센터 3층)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인생이모작센터 개소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16 청소년 겨울방학 청소년봉사활동’에 참여할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아카데미, 체험아카데미, 안전아카데미, 나눔 아카데미 등 총 4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자원봉사아카데미는 중고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