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푸드마켓 후원 기업 모집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6-01-06 1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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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물품 기부로 소외이웃 돕는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물품을 기부할 후원 기업과 점포를 연중 모집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물품을 기부하면 되고 기부품목은 쌀·라면·통조림·농수산물 등 식품과 화장지·비누·샴푸 등 생활용품이다. 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이나 떡집·빵가게 등 점포에는 푸드뱅크 차량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 간다.

    기부된 품목 중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냉동식품·고추장 등 식품과 비누·삼푸 등 생활용품은 매장에 진열해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구 복지정책과(02-2627-1353)나 금천푸드뱅크·마켓(02-3286-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푸드뱅크는 보관이 어렵거나 즉시 배분 가능한 식품을 복지시설 위주로 방문해 배분하는 사업이며 푸드마켓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전에 이용자를 선정하고 매월 1회 마켓을 방문해 4~5개 물품을 선택·수령하도록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구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고정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기업 및 점포는 50곳이며, 개인 기부자도 10여명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저소득가정·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고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부한 기업에는 기부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세금 감면 혜택과 잉여식품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니 많은 기업 및 점포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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