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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중계화면 캡쳐) |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샤밥클럽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리듯 경기를 운영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알 수 있듯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신태용 감독의 의도가 엿보였다.
두 팀은 10분이 흐르는 동안 탐색전을 지속했다. 대표팀은 하프라인을 넘어서면 한 템포 빠른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노렸다. 또한 사우디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전반 11분 사우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자 대표팀은 빠른 역습을 시도해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슈팅 기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우디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골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대표팀의 탄탄한 수비에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표팀도 중원에서 압박을 최전방으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 25분 대표팀은 빠른 역습을 통해 수적 우위 상황을 연출했지만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우디 또한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선수들끼리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승찬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단독 기회를 맞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튀어나왔다. 이어 전반 29분에 사우디는 대표팀 골에이리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사우디는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대표팀을 압박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표팀도 역습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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