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무심결에..턱관절 장애 유발하는 습관 고쳐야...

    생활 / 서혜민 / 2016-01-11 1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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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시민일보=서혜민 기자]며칠 포근한가 싶더니 다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턱관절 장애의 위험도 한층 강해져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 역시 턱관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추위에 몸이 굳고 근육이 경직되면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각종 관절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몸에 힘이 들어가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거나 목에 힘을 주는 습관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TMJ라고도 하는 턱관절은 전신의 걸친 통증이나 문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발병 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 주변으로 밀집되어 있는 신경과 혈관계에도 문제를 일으켜 만성적인 두통이 생기거나 이명, 어지럼증, 눈 충혈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턱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경추와 경추 하부의 척추 구조에도 영향을 주어 어깨 통증이나 뒷목 통증, 허리 통증, 골반 통증 등의 각종 통증 증상도 초래할 수가 있어 추운 겨울일수록 턱관절 장애가 의심되는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턱관절통증, 개구장애 등의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어깨나 목의 통증, 허리나 골반의 통증, 지속적인 편두통 등 신체의 각종 통증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증상들은 학습이나 업무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거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안면부의 변형으로 외모적 콤플렉스로까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은 정함요법으로 두개골, 경추, 척추의 틀어진 구조를 바르게 하고 벌어진 관절부위를 모아줌으로써 턱관절의 바른 위치를 되돌려 턱관절 장애와 각종 통증 증상을 함께 치료하고 동반될 수 있는 증상들을 미리 예방한다.

    특히 벌어진 관절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고 약해져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모아주고 조여주는 정함요법은 턱관절 장애를 비롯한 신체의 각종 통증 증상의 완화에 탁월한 치료법이라고 한의원 측은 전했다.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는 시기이니만큼 턱관절 장애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찬 기온에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거나 턱과 목에 힘을 주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해 턱이나 목 부위를 목도리 등으로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며 “더불어 평소 가벼운 실내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턱관절 장애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추위로 이를 악무를 습관뿐만 아니라 평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이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등 턱관절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턱관절 장애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운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턱관절전문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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