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입가 주름,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생활 / 서혜민 / 2016-01-13 07:58:06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서혜민 기자]표정, 스트레스, 자외선 등의 사소한 생활습관은 주름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그중에서도 반복적으로 얼굴 근육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입가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점점 더 진해지게 된다. 입가 주름은 30대부터 피부의 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볼살이 빠지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이렇게 얼굴의 입가 주름은 피곤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들어 큰 고민으로 작용한다.

    입가는 신체 중에서도 가장 얇고 섬세한 피부 조직으로 되어 있어 하루에도 수만 번 움직여 쉽게 주름이 생기게 된다. 입가에 생기는 주름은 음식을 먹고 얘기를 하는 동안 형성되는 주름이라고 해서 ‘표정주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만일 흡연을 한다면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을 훨씬 더 많이 반복하기 때문에 입술 주위에 더 많은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습관적으로 자주 강하게 웃는 사람이라면 입가 주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입가 주름은 콧볼 양쪽에서 입가로 흐르는 형태로 흔히 나타나 팔자주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 입가 주름의 가장 큰 원인 노화로 인한 피부의 탄력 저하로 주름의 패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나 필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오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박동만 원장에 따르면 보톡스나 필러는 주름이 생긴 곳을 채워 주름을 개선하지만 지속기간이 정해져 있어 효과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주름의 깊이가 깊다면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깊게 패인 주름은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보다는 입가 주름 성형을 고려하여 주름을 확실하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 입가 주름성형은 배꼽이나 음모 주변에 절개를 해 지방을 채취한 후 주름이 깊은 부위, 주름 아래쪽으로 지방이 주입될 전체 면적에 걸쳐 공간을 마련한 후 준비된 지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 한 번 생긴 팔자주름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입가의 주름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주름으로 고민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동만 원장은 “ 주름성형은 중장년층이 주로 받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 전하며 “ 입가 주름수술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이해가 높은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과 주름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