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은 겨울, '후두염'주의보!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잡아야

    푸드/음료 / 김다인 / 2016-01-19 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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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김다인 기자]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또한 부쩍 늘어났다. 특히나 이번 겨울은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져 그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요즘처럼 대기 오염이 심각할 땐 '후두염'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입과 코로 흡입된 공기를 걸러내는 '후두'에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후두염이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해 발열 및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뜻한다. 단순 목감기라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후두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이 올 수 있고, 다른 호흡기계로 감염이 확산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후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길러 대기오염과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홍삼은 이미 국내외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 받았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의 가네코 박사 연구진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홍삼을, 다른 한 그룹에는 가짜 약을 두 달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73.3%에 달했으나, 홍삼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겨우 28.6%에 그쳐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젤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그 효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한다. 이런 제조법의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홍삼박)과 함께 버려지고 만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소수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게 되면 홍삼의 수용성 성분은 물론, 홍삼박과 함께 버려지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며 “하지만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후두는 우리 몸속에서 천연필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후두를 지키고 싶다면 평소 면역력을 길러주는 홍삼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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