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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관 ‘책 읽어 주는 도서관(www.booktreefc.com)’에 마련된 책 읽어주는 나무 ‘북트리’가 겨울 방학 동안 부족해진 아이들의 독서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며,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북트리’에 책을 가져다 대면 헤드셋을 통해 책의 내용이 흘러나오는 시스템으로, 아이들은 그 음성을 들으며 책을 볼 수 있다. ‘북트리’는 구연동화와 같은 음성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딱딱 할 수 있는 책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이 시작되고 날이 추워지면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도서관의 열기를 전하는 한편, “북트리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성이 책과의 벽을 쉽게 허물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도서관에 온 아이들을 살펴 보면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북트리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독서 시간이 훨씬 길고, 독서 양이 많다.” 라고 전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장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갖고 있다. 관장은 책을 읽어주면서 영상이나 그림들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여 주며, 책을 읽은 후에는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놀이 시간을 통해 책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어린이도서관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책과 북트리 대여를 통해 집에서도 도서관에서처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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