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의 새로운 교두보 하남시, 그린벨트 해제로 투자자들 비상체제 돌입 토지시장 열기 폭등

    부동산 / 시민일보 / 2016-01-25 08:58:06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 2013년 임야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하남시 토지가 이번 그린벨트 해제 간소화 정책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가운데 나머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도 해제 간소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사, 강일, 위례 지구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면적의 77%가 그린벨트에 묶여 있던 하남시에는 보존 가치가 낮으며 교통 환경이 잘 갖춰져 개발이 필요한 곳들의 그린벨트 해제가 점쳐지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국토 면적의 3.9%(3862㎢)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중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233㎢(7048만평)가 추가로 해제될 예정으로 경기 지역은 가장 많은 49.5㎢(전체 할당 면적의 21.3%)가 풀린다. 특히 그린벨트가 도시의 70~90%를 차지하는 하남, 과천, 의왕, 고양, 남양주시 등지는 도시개발용지(뉴타운)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최대의 화제로 오르고 있다. 매각 토지는 미사지구-위례신도시-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인접해 있다. 현재 친환경주거단지개발, 산업단지조성 및 택지개발과 보금자리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이같이 한국산업개발이 매각하는 토지들은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의 토지로 총 면적 16,745㎡ 규모의 도시지역과 자연녹지 지역으로 총 34개 필지다. 필지는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행위 허가 취득 시 한국산업개발에서 공동으로 단지를 공사할 목적으로 계약 시 공동개발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진행되게 되고, 또 한 이 곳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야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춘 친환경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주변은 일반 주택과 창고형 공장이 형성돼 있다.

    이처럼 하남 토지시장이 주목 받는 가운데 최근 하남 토지시장으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눈에 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최근 한국산업개발㈜가 경기도 하남시 토지를 선착순 매각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는 한편 일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비롯해 경기 침체 장기화, 비 사업용 토지(임야, 과수원 등)의 양도소득세 중과제 부활 등으로 토지시장이 2015년 대비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에 따라 확실한 호재가 있는 지역은 2016년에도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분기(1~9월)까지 전국 땅값은 1.67%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59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땅값은 각각 1.57%, 1.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17개 시, 도의 땅값이 모두 올랐다. 특히 거듭된 발전에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하남시는 2015년 17만에서 2020년 36만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일대 건축 가능한 주변 시세는 3.3㎡당 1,000만원 선대로 거래되고 있지만 조망권이 확보된 지역이나 적은 평 수 대의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하남시의 비약적인 발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한국산업개발의 매각 토지 역시 안목을 지닌 투자자들이 앞다퉈 분양 관련 문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하남시 토지시장의 열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향후 근본적인 기업 유치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하철의 연장 등 교통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급속한 지역 발전이 점쳐지고 있다.
    5호선 확장연장 구간인 1공구(강일~풍산)가 2018년에 12월 완공되고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예정)을 중심으로 약 10만 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이 공식화되면서 미사지구를 비롯한 하남시가 직접 수혜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IC가 연결될 경우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하남시에 남아있는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개발논의가 본격화될 여지도 있는데다 부족했던 교통망의 확충이 이뤄지면서 인구증가와 함께 강남 대체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하남-양평 민자고속도로 추진 및 하남지하철 2단계 공사 조기 준공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하남-양평간 민자도로는 서울 송파-하남-양평을 잇는 연장 22.8㎞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 2008년 민간제안사업으로 검토됐다. 이 도로가 확충되면 하남시 교통 인프라에 대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세명대가 경기도 하남 제2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명대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남시 하산곡동 미군기지 반환공여지에 한방병원과 연구시설 등을 갖춘 9만9000여 ㎡ 규모의 하남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도 개발의 열기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산업개발의 하남시 토지 매각 금액은 3.3㎡당 159만원으로 분양면적은 363㎡~768㎡까지 34개 필지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제1금융권 대출은 3.3㎡당 50만~70만원까지 가능하며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입금되며 전필지별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관계자는 “향후 도심권의 전원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최적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바로 건축을 하려고 하지 않는 분들은 주목할 만하다”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또 다른 기회가 될 희소가치가 있는 귀한 토지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전했다

    하남시 초이동 토지 매각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arij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426-3233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