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김다인 기자]피부질환의 하나인 대상포진은 주로 40대 이상 중년층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이란 수두를 앓은 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나이 들어 신체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뿐만 아니라 피부까지 염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피부발진과 함께 산통에 비유될 정도로 매우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별다른 피부 증세 없이 흉통, 요통과 같은 증상만 보이다가 3~5일 이후 갑자기 통증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띠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게 되어 환자는 물론 의사마저도 초기 증상을 보고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실제 최근 강남제이피부과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들의 경우 다른 증상으로 오인하다가 증세가 심해진 후 치료를 받으러 온 사례가 많았다.
한 예로 강남역 인근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30세, 남)씨는 며칠 전부터 간헐적으로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김 씨는 운동에 의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정형외과를 찾아 물리치료 등을 받았다. 그러나 김 씨의 옆구리 통증은 갈수록 강도가 심해졌다.
얼마 후에는 파스를 붙인 자리에 발진이 심하게 나타나 피부염으로 생각해 피부과를 찾은 김 씨는 전문의로부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이미 피부 발진이 나타난 지 오래되어 치료시기가 늦어졌다”라며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은 고령층만 걸리는 증상인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로 생각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상포진 환자인 남모씨(65세, 여)의 경우도 마찬가지. 남 씨는 잠을 자던 도중 귀를 찌르는 듯한 통증과 두통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서 각종 신경과 검사와 뇌혈관 촬영을 해도 별다른 증상을 찾지 못 한 남 씨. 얼마 지나지 않아 귀 뒤와 턱에 작은 수포가 발견되면서 비로소 피부과 진료를 보게 되었다.
강남 제이피부과 박지수 원장은 "대상포진은 피부질환이지만 피부 발진보다는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피부 다른 병으로 오진되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그러나 발병 초기, 통증이나 피부발진이 나타난 지 최소 72시간 이내에 약물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상포진후 신경통, 안면마비, 흉터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곧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코발라민, 글루타치온 등의 약물을 이용해 신경세포재생을 도와 대상포진의 가장 큰 후유증인 포진후 신경통 발생을 줄이는 등 다각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노령, 질환, 스트레스 및 피로에 의한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피로, 두뇌 활동을 필요로 하는 작업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별다른 피부 증세 없이 흉통, 요통과 같은 증상만 보이다가 3~5일 이후 갑자기 통증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띠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게 되어 환자는 물론 의사마저도 초기 증상을 보고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실제 최근 강남제이피부과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들의 경우 다른 증상으로 오인하다가 증세가 심해진 후 치료를 받으러 온 사례가 많았다.
한 예로 강남역 인근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30세, 남)씨는 며칠 전부터 간헐적으로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김 씨는 운동에 의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정형외과를 찾아 물리치료 등을 받았다. 그러나 김 씨의 옆구리 통증은 갈수록 강도가 심해졌다.
얼마 후에는 파스를 붙인 자리에 발진이 심하게 나타나 피부염으로 생각해 피부과를 찾은 김 씨는 전문의로부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이미 피부 발진이 나타난 지 오래되어 치료시기가 늦어졌다”라며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은 고령층만 걸리는 증상인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로 생각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상포진 환자인 남모씨(65세, 여)의 경우도 마찬가지. 남 씨는 잠을 자던 도중 귀를 찌르는 듯한 통증과 두통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서 각종 신경과 검사와 뇌혈관 촬영을 해도 별다른 증상을 찾지 못 한 남 씨. 얼마 지나지 않아 귀 뒤와 턱에 작은 수포가 발견되면서 비로소 피부과 진료를 보게 되었다.
강남 제이피부과 박지수 원장은 "대상포진은 피부질환이지만 피부 발진보다는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피부 다른 병으로 오진되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그러나 발병 초기, 통증이나 피부발진이 나타난 지 최소 72시간 이내에 약물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상포진후 신경통, 안면마비, 흉터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곧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코발라민, 글루타치온 등의 약물을 이용해 신경세포재생을 도와 대상포진의 가장 큰 후유증인 포진후 신경통 발생을 줄이는 등 다각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노령, 질환, 스트레스 및 피로에 의한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피로, 두뇌 활동을 필요로 하는 작업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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