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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의 대표적 초기증상은 쉰 목소리이며,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연하곤란, 기침, 각혈, 목의 혹, 구취 역시도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후두암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유력한 원인으로 흡연과 음주를 꼽는다. 따라서 후두암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금연, 금주를 실천하는 동시에 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암에 좋은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그 효능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아왔다.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실험을 통해 홍삼이 탁월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박사팀은 암을 유발한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소용량 항암제, 2그룹은 고용량 항암제, 3그룹은 홍삼, 4그룹은 홍삼과 소용량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고 경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소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1그룹은 생존율이 20%에 불과했지만 소용량 항암제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4그룹의 생존율은 70%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만 투여한 3그룹과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한 4그룹의 생존율은 40%로 같았는데 이를 통해 홍삼이 고용량 항암제만큼의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려대 의과대학 서성옥 교수의 실험에서도 홍삼의 항암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서 교수는 암 수술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암 치료제만, 다른 한 그룹에는 항암 치료제와 홍삼 분말을 함께 투여하며 5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항암 치료제만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38.5%에 그친 것에 비해 홍삼 분말을 함께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76.4%로 두 배 이상 높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뛰어난 항암 효과로 후두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홍삼은 홍삼 스틱, 홍삼 농축액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홍삼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제조방식을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추출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다. 하지만 물추출 방식으로는 홍삼 전체 영양분 중 물에 녹아나오는 47.8%의 수용성 영양분만 추출이 가능하며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이런 점을 보완한 것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이다.이 제조법을 사용하면 홍삼의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까지 추출이 가능해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 물 추출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영양분까지도 전부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업체는 ㈜참다한 홍삼 외 일부 업체에 불과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한 홍삼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반 쪽짜리 홍삼을 먹는 것과 같다”며“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을 전부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들의 금연을 강력하게 권장하기 위해 ‘후두암 1mg 주세요’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삽입한 금연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담배와 술을 멀리하고 평소 홍삼처럼 과학적으로 항암 효과를 입증 받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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