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결승진출을 확정지으며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따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전에서 카타르에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반 2분 류승우가 황기욱이 뒤에서 찔러준 롱패스를 이어받아 카타르의 키퍼가 나오는걸 보고 그대로 슈팅해 센스있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공격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33분 카타르는 메드 알라엘딘이 무삽 히디르 모하메드의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카타르는 다시 분위기를 잡아가며 후반 37분 역습을 이용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이슬찬의 완벽한 크로스를 권창훈이 놓치지 않고 받아 골로 연결시켜 2대 1로 다시 앞섰다. 이후 완벽한 역습상황에서 황희찬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고 우측 박스근처에 있던 문창진에게 패스해 경기종료직전 한골을 더 기록하며 3대1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