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은퇴에 "계약까지 하고서는 왜?" vs "당신을 격하게 사랑한다"

    연예 / 서문영 / 2016-01-29 07:59:34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기아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야구선수 서재응이 28일 은퇴를 선언하자 야구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서재응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은 "서재응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현장에 복귀 의사가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와 한 포털사이트에 "항상 후배들 다독거려 주는 서재응 선수로 기억합니다. 즐거웠어요." "서재응 당신을 격하게 사랑한다.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 해설워원은 국내 탑일 것 같은데 부탁해요" "전성기는 예전에 지났지만 이눔은 훌륭한 선수" 등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부 야구팬들은 "올해는 뛸 줄 알았는데...참 뜻밖이고 서운하다. 계약까지 하고서는 왜?" "명분은 후배를 위한 선택이라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본인의 실력과 체력이 안되서 결졍했겠지..."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죠. 기회는 팀이 주는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므로 참고하는 정도로 바라봐야 되겠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서재응의 은퇴식과 관련해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