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민혜 기자]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의 과잉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이 막혀 여드름 균이 증식돼 발생한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주로 존재하는 얼굴, 등, 가슴 등에 나타나며 최근에는 사춘기 시절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성인이 돼서도 나타나고 있다.

여드름의 증상으로는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 거칠어지고 얼굴에 붉음 증과 노란염증 반응이 보이며 심한 경우 통증까지도 유발한다.

이런 여드름 치료를 위해 기존에는 화장품이나 연고 등을 활용해 치료를 했으나 근본적인 여드름의 원인과 치유가 어렵다는 점에서 최근 ‘아그네스레이저’와 같은 치료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슬아름피부과 관계자에 따르면 아그네스레이저는 근본적적인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파괴하는 시술방법이다. 시술 원리로는 특수 코팅·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한 후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인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시술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깊이까지만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 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고 여드름 재발률이 현저히 낮아서 시술의 만족도가 높으며 시술직후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슬프도록아름다운피부과 김경무 원장은 “아그네스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방법은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3~5회 정도의 연속적인 치료를 권장하며 여드름은 개인에 따라 유형에 따라 치료의 기간과 치료의 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고 전문 치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슬아름피부과 김 원장은 이어 “시술을 너무 맹신하지 말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