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찬옥 기자]추억 속 어딘가에 자리 잡은 춘천이 달라지고 있다. 젊음의 추억과 낭만이 깃든 청춘열차 ITX가 개통하면서 춘천이 가까워졌다. 닭갈비와 남이섬으로만 기억되는 춘천은 옛 말. 수도권에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춘천으로 여행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양강을 따라 물길, 산책길이 나고 그림 같은 도시 속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난다. 남이섬을 비롯해 제이드가든, 소양강댐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이 즐비하다. 또한 애니메이션박물관, KT&G상상마당, 스카이워크 등 도시 구석구석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관광지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온몸으로 겨울 춘천을 느끼는 활동적인 체험을 하거나 간단한 산책과 맛있는 음식들로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더불에 춘천에는 줄서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비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춘천 여행시 꼭 들려보아야 할 맛집 2곳을 추천한다.

춘천관광호텔 2층에 위치한 중화요리 맛집 치엔롱은 줄서먹는특허탕수육으로 오직 치엔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탕수육을 선보이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함을 자랑하는 특허탕수육과 함께 여느 중국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맛뿐만 아니라 치엔롱의 고품격 중국식 인테리어도 눈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입구부터 중국의 전통 멋을 재현한 했고 벽지, 의자, 심지어 젓가락까지 모든 인테리어가 중국현지의 느낌을 나타내고 있어서 중국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중식을 전문으로 한 요리사와 오랜 경력의 조리사들이 함께 하는 치엔롱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손님을 왕처럼 대접하는 친절한 서비스까지 겸비한 춘천 대표 맛집이다. 춘천 중화요리 맛집 ‘치엔롱’ (강원도 춘천시 낙원동 30-1/033-241-2100)

또 하나의 맛집 남춘천역맛집 원소숯불닭갈비이다. 경춘선과 i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한번 초벌해 나온 닭갈비를 불판에 구워 연기냄새 없이 맛볼 수 있어 호평이 자자한 곳이다. 그렇다고 닭갈비맛이 나쁜 것도 아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로 시선을 끈다.

닭갈비 양념은 보통맛을 비롯해 매운맛, 과일간장양념, 데리야끼맛 4가지로 먹고 싶은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양념은 기존의 닭갈비 업체에서 맛볼 수 없던 것으로 춘천닭갈비맛집 ‘원조숯불닭갈비’만의 특색 있는 맛의 비법이라 할 수 있다. 춘천 숯불닭갈비 맛집 ‘원조숯불닭갈비’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697-3번지/033-253-9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