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폐암의 가장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흡연이다. 여성보다 남성의 흡연율이 높기 때문에 폐암 유병율 또한 여성에 비해 남성이 3배 가량 높다. 그러나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남성 폐암 환자에 비해 여성의 폐암 발생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의 폐암 발생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양한방 통합암치료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대표 원장은 “폐암을 진단받은 여성 환자 중 80%이상은 비흡연자인데, 주로 담배를 피는 가족에 의한 간접흡연이나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연기, 공기 중 매연과 미세먼지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폐의 면적이 좁기 때문에 폐 손상의 위험이 크다. 같은 기간 동안 같은 양의 흡연을 해도 여성의 폐암 발생확률이 남성보다 1.5배 높다. 특히 여성 피해자가 많은 간접흡연은 직접 흡연 못지 않게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담배에는 약 60여종 이상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직접적으로 연기를 마시지 않아도 담배가 연소할 때 나오는 연기와 흡연자가 흡입 후에 내뿜는 연기로 인해 비흡연자도 발암물질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고기나 생선을 굽거나 튀길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일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주방에서 장시간 이런 연기에 노출이 된다면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암은 크기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흡연 여성은 비소세포폐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 비소세포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생존율이 훨씬 높아진다.
한방 면역치료도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람한방병원에서는 12주 면역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항암치료를 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여 종류의 약침요법, 비훈치료, 발효 환약 등 한방 치료 외에도 고주파 온열 치료, 고압산소 치료, 자닥신, 미슬토 등과 같은 양방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항암제는 비소세포폐암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속하는 것이 좋지만 간혹 여성 환자들 중 힘든 항암치료와 그 부작용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환자의 경우 남성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있는 상태가 많기 때문에 양방 치료와 더불어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항암치료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