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드라마 '마이리틀베이비', 오지호-이수경 특급 케미 기대

    연예 / 서문영 / 2016-02-02 1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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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제공)
    MBC 육아드라마 '마이리틀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에 오지호와 이수경이 출연을 확정했다.

    2일 MBC 측은 "오지호와 이수경이 본격 육아드라마 '마이리틀베이비'에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2013년 '직장의 신' 이후 약 3년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며, 이수경은 지난해 '딱 너 같은 딸'에 이어 다시 MBC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오지호는 강남경찰서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로 마약, 조폭소탕 등 굵직하고 거친 사건들을 주로 담당하는 '마초남' 차정한 역을 통해 범인 때려잡는 상남자 형사에서 조카의 육아를 떠맡게되면서 본의아니게 육아와의 전쟁을 치르게 된 남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경은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다섯 살 남자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한예슬 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아들을 잡을 때는 괴력을 발휘하는 전형적인 엄마였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고상함과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선굵은 남성미를 선보였던 오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거친 상남자의 면모와 육아에서는 미숙한 초보의 면모로 웃음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수경 또한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오지호와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대세 꽃미남' 김민재, 포미닛 멤버 남지현, '씬스틸러' 정수영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 본격 육아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범죄와의 전쟁이 아닌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로 육아의 감동과 고귀함을 깨닫고 또 다른 행복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육아의 터널을 지나온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위로를, 결혼을 앞둔 미래의 부모들에게는 깨알 정보를, 여포자(여자이기 포기한 자)가 된 육아 맘들에게는 심장을 터치할 달달한 로맨스를, 시청자분들에게 일상의 행복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 전달하려한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마이 리틀 베이비'는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을 연출한 한철수PD와 MBC에브리원 채널에서 '툰드라쇼'로 신세대 감각의 영상을 선보인 이순옥PD가 공동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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