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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
벤슨 헨더슨은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토르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흥분된다. 전 직장을 떠나 새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같다.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 11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헨더슨은 2011년부터 UFC 라이트급에서 활동했다.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했으나 2013년 8월 앤서니 페티스에게 패해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왔다. 헨더슨은 UFC에서 11승3패(통산 23승 5패)를 거두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벨라토르(Bellator MMA)는 북미 2위의 파이트클럽으로 최근 UFC 라이트헤비급 필 데이비스, 웰터급 조시 코스첵 등의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격투기 단체 로드FC와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지난해 상해에서 치러진 로드FC 중국대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벨라토르, 라이진 등 미국 및 일본의 단체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며, 벨라토르-라이진의 선수들도 국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벨라토르 소속이 된 벤슨 헨더슨이 다시 한번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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