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만족도 높은 설 선물 고르는 TIP

    생활 / 홍하현 / 2016-02-04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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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홍하현 기자]설 명절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이들이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그렇다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스러운 선물을 선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한 홈쇼핑 업체의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어른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상품 군 1위가 바로 ‘식품/건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양각색의 건강식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은 요즘과 같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을 위해 챙겨먹기 좋은 음식인 것은 물론 부작용의 위험이 없어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각종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했으나,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는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설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삼은 홍삼정, 홍삼분말, 홍삼농축액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택한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좋은 선물의 조건은 주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의 마음에도 쏙 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 설에는 만족도 높은 홍삼 선물과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네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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