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민혜 기자]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코끝이 매운 한파로 돌변하면서 매운 음식의 수요가 늘어났다.

매운맛은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 한파에 지친 몸과 입맛을 살리기에도 좋은데, 그 중에서도 짬뽕의 인기가 뜨겁다.

청주 지역에서는, 청주대 맛집으로 유명한 짬뽕 전문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율량동에 위치한 ‘이종구 항아리 짬뽕’이다. ‘이종구 항아리 짬뽕’이 화제가 된 이유는, 맛과 양과 서비스에 있다.

맛있게 매운 푸짐한 짬뽕 한 그릇

대표 메뉴인 항아리 짬뽕은 단돈 2만원으로 3명이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맛있게 매운 짬뽕의 맛과 푸짐한 해산물의 양으로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끌어당겼다.

끓이면서 먹는 왕대박 짬뽕 메뉴도 있는데 깊은 맛의 육수 위에 신선한 낙지, 새우, 가리비, 오징어 등의 해산물은 물론 부드러운 육질의 소갈비까지 얹어져 감탄을 자아낸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이다. 왕대박 짬뽕은 먼저 재료들을 넣어 충분히 끓이면서 먹은 후, 면이나 밥을 함께 먹는 요리로 푸짐하게 즐기기 좋다.

매콤한 짬뽕과 달콤한 피자의 조화

하복대 맛집 ‘이종구 항아리 짬뽕’에서는 짬뽕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달콤한 서브메뉴 고르곤졸라 피자를 서비스로 선보인다.

짬뽕과 피자의 조화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막상 먹고 나면 손님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고 한다. 아이도 함께 즐기기 좋아 ‘이종구 항아리 짬뽕’이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자주 찾는 짬뽕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푸짐한 짬뽕에 걸맞은 푸짐한 서비스

청주 맛집 추천하면 생각나는 ‘이종구 항아리 짬뽕’은 맛과 양도 훌륭하지만, 서비스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부담 없는 가격은 물론 공기밥 무료 서비스와 곱빼기의 요청에도 추가 요금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을 위한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고, 놀이방 공간도 있으며 후식인 커피와 보리강정도 즐길 수 있다. 수다방의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어 후식까지 편안하게 즐기기에도 좋다.

맛과 양과 서비스, 청주 짬뽕으로 불리우기 충분한 요소를 갖춘 ‘이종구 항아리 짬뽕’. 추운 날씨에 사라진 입맛과 체력을 얼큰하고 맛있는 짬뽕으로 되찾기에 좋다.

대기시간 없이는 먹지 못하는 이종구 항아리 짬뽕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134(율량동 1315)에 위치해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24-6688)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