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종 제거시, ‘핀홀(Pinhole)법’의 좋은 치료 효과에 주목

    뷰티/패션 / 최민혜 / 2016-02-06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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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최민혜 기자]한관종은 1~3mm의 좁쌀 크기의 돌기가 눈 밑에 돋아나는 것으로 땀이 나는 통로에 증식하면서 진피층에 깊이 자리 잡아 제거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기가 서로 융합해 안면이나 목, 가슴, 배뿐만 아니라 등과 팔, 손등, 외음부 등 전신으로 번져 치료도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거에는 피부를 깎아내서 한관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사용하여 색소 침착이나 흉터의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탄산가스 레이저(CO2 레이저)를 활용하는 ‘드릴(drill)법’이 한관종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드릴법(핀홀법)’은 시술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낸 후 레이저를 이용해 한관종의 뿌리에 해당하는 한선을 제거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 해주며, 통증이나 시술 후 붓기가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붉어짐이나 딱지와 같은 후유증도 매우 적다.

    특히, 오래되고 융합된 한관종에는 이 드릴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만약 일반 co2레이저로 치료를 하면 재발이 잘 할 뿐만 아니라,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심지어는 더 융합이 심해 질 수도 있어, 오래되고 융합된 한관종은 반드시 경험 많은 한관종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또 이 드릴법은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아 편평사마귀나 쥐젖, 비립종 등과 함께 치료할 수 있으며,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 등 다른 시술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필러, 메조보톡스, 윤곽주사와도 함께 시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관종은 뿌리가 깊기 때문에 한 번에 무리하게 치료를 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3~4개월에 걸쳐 치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한관종 제거시 핀홀법으로 하면,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또 예외 없이 육안으로 보았을 때 한관종이 거의 안보일 만큼 효과가 좋으며, 얼굴 전체나 온몸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하며, “핀홀법을 이용하는 책임시술제를 하는 병원을 찾아 안심하고 치료를 받는게 비용적으로도 더 효율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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