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생활 속 탈모관리법, 실패했다면 모발이식으로 벗어나야

    생활 / 전찬옥 / 2016-02-06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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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전찬옥 기자]탈모인들에게 겨울은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탈모가 없던 사람도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경험하면서 혹시 탈모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굳이 탈모를 의심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탈모인구가 늘어나고,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예방법과 탈모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탈모예방과 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이다. 탈모를 막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검은콩이나 검은 깨, 계란, 두부, 우유 등은 물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을 가급적 피하고,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나 피임약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간혹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을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머리감기를 피하거나 노푸 등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데, 두피의 노폐물 등을 제거해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머리감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적당한 미온수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 적당량의 샴푸로 거품을 내 두피를 마사지하듯 문질러 머리를 감아주면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예방에 좋다. 다만 샴푸는 순한 것을 쓰고, 잘 헹궈내도록 하면 된다.

    갖은 노력에도 탈모를 막지 못했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확실한 효과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선호되는 탈모치료법이다. M자탈모, 정수리탈모 등 탈모증상에 맞춰 후두부 모발을 이식하므로 약물이나 주사와 달리 증상이나 치료시기, 성별, 나이 등에 구애 받지 않으며,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 아닌 근본적으로 탈모부위 모발을 회복시켜줌으로써 탈모관리에서 자유로워진다.

    최근에는 탈모클리닉이나 모발이식 전문병원 외에도 모발이식을 진행하고,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 등 비절개모발이식 수술법이 다양하게 선보여지면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비절개모발이식은 통증과 흉터를 줄여 회복이 빨라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다. 수술에 하루면 충분하고, 수술 다음날이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 인천, 대전, 수원 등 인근 지역에서도 강남이나 압구정의 유명한 모발이식병원이나 연예인 모발이식을 진행한 병원 등을 찾곤 한다.

    모발이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이에 따라 모발이식 후기나 모발이식 잘하는 곳 추천, 3000모 모발이식 비용 등을 기준으로 삼고 모발이식병원을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올바른 기준이 아니다. 모발이식을 결심했다면 무엇보다 생착률을 기준으로 따져보아야 한다.

    생착률은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은 비율로 모발이식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다. 생착률이 높을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생착률은 수술 후 1년쯤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착률이 낮으면 재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재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고, 모발이식 자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애초 신중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생착률은 수술법에 따라 차이를 보이므로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처음부터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비절개모발이식 수술법 중 높은 생착률을 보이는 수술을 찾고 있다면 CIT수술에 주목해보자. CIT수술은 모발이식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황금모낭상을 받으며 세계의 이목을 끈 수술법이다. 수술의 모든 과정에서 모낭손상률을 낮추고, 생착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포헤어모발이식에서 CIT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민영기 원장은 “생착률 못지 않게 의료진의 경험도 중요하다. 아무리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이라도 의료진이 역량이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제대로 생착률을 발휘해 낼 수 없으므로 의료진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 등도 생착률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탈모치료만을 전담해온 만큼 탈모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끝없는 연구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뿐 아리나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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