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외전' 스틸컷/쇼박스 제공

영화 ‘검사외전’ 속 베테랑 검사 우종길 역을 연기한 이성민의 악역 포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검사외전’은 황정민-강동원 두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중 배우 이성민은 권력과 야심으로 뭉친 25년 베테랑 검사 우종길 역을 맡아 특유의 묵직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성민인 분한 검사 우종길은 변재욱(황정민 분)과 한치원(강동원 분)의 감옥 안과 밖,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자신의 더 큰 성공을 위해 후배 검사 변재욱을 짓밟고 음모를 꾸미는 비열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성민은 우종길이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인이 되기 위해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겉으로 보여주는 선량하고 친절한 모습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해결되지 않을 때 악행을 저지르는 악랄한 두 얼굴을 긴장감 넘치게 묘사해 팬들의 땀을 쏙 빼놨다.

한편 ‘검사외전’은 지난 3일 개봉 직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흥행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