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은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군청 낭산실에서 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양수 부군수를 비롯해 영암군의회 고화자 의원, 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 정일환 교육지원과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계획안으로 영암군 초·중학교 28곳 4177명 학생에게 총사업비 36억5300만원(도비 8억2500만원, 군비 8억2500만원, 도교육청 20억300만원)에 대해 친환경무상급식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원안가결했다.

또한 2016년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안은 총사업비 18억1700만원(도비 3억2700만원, 군비 7억6300만원, 자담 7억2700만원)으로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지원사업이다. 특수학교별 1인당 지원단가 결정 건은 보육시설·유치원은 학생수 상관없이 동일단가를 적용하고 그외 학교에 대해서는 시설별 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것으로 원안가결했다.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건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1개 업체만 선정돼 추진됐으나 여러 가지 발생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에는 2개 공급업체를 선정, 학교별 인원수와 금액을 고려해 공급업체를 지정해주는 방법으로 가결됐다.

한편 군은 전국 유일하게 2011년부터 보육시설부터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까지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 지원을 포함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보편적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