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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C의 섭취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음식만을 통해 비타민C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고칼로리·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으로 식탁에 과일이나 야채가 올라오는 일이 줄었고, 쉽게 산화되는 비타민C의 특성상 조리를 할 때 영양소 파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토양의 오염으로 인한 영양 손실도 만만치 않다. 해마다 농산물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비료, 살충제, 제초제의 남발로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량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 이르렀다. 국내 화학비료 사용량을 단위면적(ha)으로 분석했을 때, 2012년 267kg로 나타나면서 세계 평균 시비량(施肥量)인 99kg/ha에 비해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1차 유엔환경개발회의에 따르면 지난 20세기 동안 북아메리카 대륙의 농지에서 전체 영양분의 85%가 소실됐고,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76%가 사라졌다. 아프리카와 유럽도 각각 74%와 72%의 영양분을 잃었다. 이들 영양분 중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무기질 60종과 비타민 16종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문가들은 피로감 및 피부질환 개선, 항암 효과 등에 대한 기대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원한다면 비타민제로 ‘비타민C’를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의 추천이나 순위를 참고해 아이허브, 비타트라, 아마존과 같은 해외직구사이트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또한 GNC, 센트룸, 커큘랜드 등 유명회사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C를 합성비타민으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효과가 미미하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알려지면서 100% 천연원료 비타민C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브라이언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천연비타민C에는 천연 아스코르빈산 뿐 아니라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 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C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100%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찾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천연비타민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원재료명에‘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으면 천연비타민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 가루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사용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외 수많은 비타민C 제품이 있지만,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와 같은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제품 외에 소수에 불과해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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