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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찬옥 기자] 한국산업개발㈜이 하남 토지를 선착순 매각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발길이 하남시로 이어져 세간의 이목이 하남 토지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간소화에 따라 지난 2013년 임야를 중심으로 일부 토지가 경기도 토지시장에 투입돼 지난 2014년과 2015년 가장 높은 수준의 지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하남시는 2014년 10월 착공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가파른 도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꾸준한 인구 유입도 눈에 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17만명에서 2020년 36만명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한국산업개발이 매각하는 토지는 미사지구-위례신도시-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인접해 있다.
현재 친환경주거단지개발, 산업단지조성 및 택지개발과 보금자리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되며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부여되며 향후 해제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업개발㈜의 선착순 매각소식에 이어 하남시 토지가 토지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급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하남시가 강남 대체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면서 향후 근본적인 기업 유치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하철의 연장 등 교통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가파른 지역 발전도 점쳐지고 있다.
지속된 개발 진행으로 지난 10월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하남-양평 민자고속도로 추진 및 하남지하철 2단계 공사 조기 준공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하남-양평 간 민자도로는 서울 송파-하남-양평을 잇는 연장 22.8㎞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 2008년 민간제안사업으로 검토됐다. 이 도로가 확충되면 하남시 교통망이 일대 고도화가 예상된다.
5호선 확장연장 구간인 1공구(강일~풍산)가 오는 2018년 12월에 완공되고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예정)을 중심으로 약 10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체 면적의 77%가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하남은 지난 2013년 임야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바 있다. 특히 하남시의 개발이 필요한 지역들은 보존 가치가 낮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어 해제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구역은 미사ㆍ강일ㆍ위례 지구로, 개발 구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한국산업개발은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의 토지 총 면적 1만6745㎡ 규모의 도시 지역과 자연녹지 지역으로 이뤄진 총 34개 필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품은 녹지로 형성된 야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변은 일반 주택과 창고형 공장이 형성돼 있다. 현재 일대 건축 가능한 주변 시세는 3.3㎡당 1000만원대 선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조망권이 확보된 지역이나 적은 평수대의 매물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명대가 경기도 하남 제2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명대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남시 하산곡동 미군기지 반환 공여지에 한방병원과 연구시설 등을 갖춘 9만9000여㎡ 규모의 하남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필지는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행위 허가 취득시 한국산업개발에서 공동으로 단지를 공사할 목적으로 계약시 공동개발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진행한다.
매각 금액은 3.3㎡당 159만원으로 분양면적은 363~768㎡까지 34개 필지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제1금융권 대출은 3.3㎡당 50만~70만원까지 가능하며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입금되며 전필지별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관계자는 “향후 도심권의 전원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최적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바로 건축을 하려고 하지 않는 분들은 주목할 만하다”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또 다른 기회가 될 희소가치가 있는 귀한 토지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전했다
하남시 초이동 토지 매각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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