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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닐라코 |
봄과 함께 찾아오는 피부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다. 이러한 황사에 섞여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대략 1-10㎛의 크기의 아주 작은 오염물질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는 물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미세먼지가 피부표면의 모공에 잔존할 경우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므로 외출 후에는 클렌징 등을 통한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황사가 잦은 봄철, 유해물질로부터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관리법을 알아봤다.
첫째, 모공 속 미세먼지 제거와 세안 후 피부 수분 모두 중요 - ‘밸런스 클렌징’ 해야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7~8배 이상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입자 또한 매우 작아 모공 속에 쌓이기 쉽다. 따라서 외출 후 철저한 세안으로 피부 표면과 모공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하지만 세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세안 후 충분한 보습으로 미세먼지에 손상된 피부 보호막 형성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피부 표면에 마찰을 일으켜 피부가 거칠어질 뿐 아니라, 큰 일교차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먼지가 많은 대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는 것도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기 쉽고, 탄력을 잃어 주름과 빠른 노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환절기에는 보습 케어로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클렌징 후에는 수분감이 충분한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촉촉하고 매끄럽게 정돈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바른 후 충분히 비벼 열이 발생한 손바닥을 이용하여 얼굴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수분이 빠르게 흡수된다. 데일리 수분케어 뿐 아니라 일주일에 2~3회 시트 마스크팩을 붙이면 황사와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셋째, 수시로 물 마시고 식단 관리…체내 노폐물 배출하면 건강한 피부표현 가능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속 수분을 충전하는 내적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봄철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음식을 섭취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누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 보다는 수시로 자주 마시며 하루에 총 1~2L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해조류, 미나리 등의 음식은 중금속 및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황사철 피부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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