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시대, 신슈퍼푸드 햄프씨드란?

    푸드/음료 / 김다인 / 2016-03-14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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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김다인 기자]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슈퍼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햄프씨드라는 식품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신슈퍼푸드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선 이름조차 생소한 식품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식품이라고 한다.

    햄프씨드는 껍질을 벗겨낸 대마의 종자로, 미국타임즈가 선정한 6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견과류이다. 보통 대마를 피거나 종자 껍질을 섭취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되어있지만, 대마 껍질을 벗긴 씨앗은 환각성분이 없어 법적으로도 문제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햄프씨드는 오프라 윈프리의 홈페이지와 폭스 뉴스 등에서 신슈퍼푸드로 소개된 바 있다. 잣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으며, 9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성장기 어린이에 좋은 아르기닌,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오메가3 및 오메가6, 그리고 식이섬유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

    햄프씨드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단백질 함량이 장어의 400%, 닭가슴살의 500%에 달한다. 또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도 100g당 단백질 함량이 31g으로, 19g의 소고기 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다. 또한 햄프씨드를 으깨서 만든 오일의 경우 항산화 효과도 있고 피부 노화나 건조한 피부에도 좋아 바디케어나 화장품에도 원료로 들어가고 있다.

    햄프씨드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과자나 에너지바, 제빵류 등 다양한 식품군이 개발되어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보조제나 밀크와 같은 드링크로도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 햄프씨드를 공급하는 한국생활건강 관계자는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이나 노인, 다이어트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며 “기름진 식습관을 지닌 사람의 경우에도 햄프씨드 속 식물성 오메가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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