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용복지+센터는 아직 배고프다

    복지 / 조영환 기자 / 2016-03-14 2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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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21%·구인 50%·구직 140% 증가
    개소 100일 맞아 성과분석
    복지연계 일자리 더욱 확대키로


    [파주=조영환 기자]지난해 11월 개소한 파주고용복지+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아 앞으로 센터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자체 성과분석 보고결과를 내놓았다.

    14일 발표된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용분야에서 센터 개소후 전년동기(2014년 11월~2015년 2월) 대비 취업인원은 2248명으로 385명(21%) 증가했다.

    또한 구인등록이 3664명으로 1219명(50%) 증가, 구직인원이 7667명으로 4471명(140%) 증가해 구인·구직 및 취업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파주시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업해 구직등록에서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특히 올해 전체 읍·면·동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지역별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고용복지+센터가 파주에 개소돼 그동안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등을 위해 고양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으며,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모성보호 대상자 등 9625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고용복지+센터내의 주요 서비스 업무인 복지 분야에서는 246건이 26개 기관에서 연계됐고, 그중 183건의 복지 상담을 통해 107건이 긴급복지 등 복지지원과 취약계층 등 자활·고용지원에 연계됐다.

    복지연계 지원 주요사례로는,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과 지적장애 의심 아들의 구직상담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방문했다가 복지팀에 연계된 염 모씨가 생계비와 월동연료비, 차상위자활 지원을 받았다.

    또 미취약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인 김 모씨는 실업급여 종료 후 미취업으로 자녀양육부담 상담으로 복지팀에 연계돼 저소득 한부모가정 보장결정 지원과 아동양육비, 공과금 감면 지원을 받았다.

    센터내에는 지난 2월부터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간조정관이 배치돼 임금체불에 관한 상담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이동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김건배 고용복지센터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앞으로도 파주고용복지+센터를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더욱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복지와 연계한 일자리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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