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토양분석 무료서비스 확대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6-03-14 2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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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 비료사용량 추천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논에 투입되는 비료량을 줄여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사에 적합한 최적의 토양상태 유지를 위한 토양분석 무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무료 토양분석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 인산, 칼륨 및 기타 양이온 등의 양분 함량을 분석하고 토양에 필요한 양분과 작물별 적정 비료사용량을 추천하는 사업이다.

    농가에서는 관행적으로 비료사용 추천량보다 화학비료를 과다 투입해 병충해 발생, 웃자람, 광환경 조건 악화로 농산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경영비 과다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친환경을 위해 적정 비료사용이 중요하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의 무료 토양분석 목표량은 약 5000점으로 친환경, 직불제, 주요작목재배지, 자체검정 등의 세부 분석사업을 추진한다.

    정확한 토양분석을 위해서는 비료와 작물이 투입되기 전인 영농철 전에 토양분석을 의뢰해야 하며, 올해부터 친환경 농경지 토양분석은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구분해서 접수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는 “토양검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토양분석은 본인이 농사짓는 토양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므로 과학적 영농을 위해 적극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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