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생활 / 최민혜 / 2016-03-16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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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우아성한의원)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소아비만의 증가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호르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성조숙증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TV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과도한 성적 자극에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발사춘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는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도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보다 빠른 2차 성징으로 인해 성장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조발사춘기 증상이 나타난 아이들 가운데 뼈 나이가 2세 이상 앞서가는 경우와 예상되는 최종 키가 150cm 미만일 때 치료가 필요하다. 또 2차 성징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경우와 신체적인 변화 로 인해 정서적인 불안,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한 아이들도 포함된다.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예상되는 키가 충분히 크다면 무조건적인 약물 치료보다 꾸준한 관찰을 통해 다른 이상 징후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지켜보는 경우도 있다.

    (도움말 :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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