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 최초 전력회사가 주도하는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 구축' 추진

    기업 / 여영준 기자 / 2016-03-24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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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변전 설비와 IoT 융합으로 정전 사전예방 체계 구축
    국제표준 통신 프로토콜 적용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 확보
    장재원 한국전력 전력계통본부장(가운데)이 IoT개발회사들의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 관련 장비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3일 오후 3시 본사에서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산·학·연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은 설비고장 징후 감지부터 신속한 조치, 사후 Trend 관리 등의 프로세스를 집약한 On-Line 시스템으로써 인력에 의한 Off-Line 진단을 하던 기존의 방식을 고도화 해 IoT 기술 융합으로 실시간 On-Line 원격진단이 가능하다.

    전세계 전력사들이 IoT 관련 제작사가 개발한 예방진단 시스템을 자사의 변전소에 시험구축하는 형태로 진행해 온 반면 한전은 국제표준인 IEC61850으로 사전에 예방진단 규격을 제정해 공표했다.

    또한 한전 주도로 기술개발을 하고 이러한 기술을 모든 회사에 공개함으로써 개발제품 모두가 호환성을 갖도록 하는 전력회사 주도의 예방진단 시스템 구축은 전 세계 최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송전분야 지중케이블 및 변전분야 변압기와 차단기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송변전 설비 정전의 근원적 예방은 물론 사전 고장감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송변전 설비의 최적 운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를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빅 데이터를 이용해 송변전 설비의 상태평가, 수명평가 및 관리기법, 잔존수명분석이 가능해 향후 송변전분야 설비에 대한 자산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송변전 종합예방진단 시스템은 지중케이블 및 변압기와 GIS에 부분방전, 절연유 가스분석, 차단기 동작특성 분석 등의 다수 센서를 취부하고, 센서에서 On-line으로 취득된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전에 고장을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고장예지 뿐만 아니라 설비 건전도 평가, 수명예측 등 설비관리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워크숍에는 장재원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비롯해 효성, LS산전, 일진전기, 중소 IoT 관련기업, 그리고 전기공학 관련 교수 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기술이 에너지 신산업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치기로 다짐했다.

    한전은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9년까지 매년 평균 110억원씩 총 45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전국 변전소에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는 전력연구원에 실증시험장 구축해 IoT 관련회사의 개발제품인 고장판정 알고리즘 및 IoT 센서를 시험하고, 전국 변전소의 예방진단 관련 빅데이터를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중앙분석센터를 설비진단처에 신설할 예정이며, 국내 IoT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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