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디지털 서밋 2016' 열기로 디지털 수도 서울시 만든다

    IT / 전용혁 기자 / 2016-03-30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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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등 국내·외 15개기업 참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인텔(Intel), KT, 네이버 등 국내ㆍ외 15개 기업이 서울시에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함께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30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대로 소재)에서 박원순 시장과 국내ㆍ외 기업 대표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nt) 2016’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밋은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 정책 5개년(2016~2020년) 로드맵인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는 세계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6회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위상을 ‘세계 디지털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밋은 서울시 정책과 관련, 참석 기업별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프로젝트 등을 구상, 각 기업 대표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제안 협력사업으로는 ▲서울전역 사물인터넷 리빙랩 및 사물인터넷 인큐베이션센터 연계협력 ▲사물인터넷ㆍ핀테크 등 국내 스타트업 기업 지원ㆍ교육 ▲공공데이터 개방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스마트 파킹ㆍ자전거ㆍ관광 서비스 ▲디지털 기반의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서밋에서 논의된 협력ㆍ제안사업에 대해서는 시 소관부서의 정책방향 및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고, 디지털 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관련 부서와 상호 공유해 보다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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