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서점 활성화 위해 문화활동 지원

    문화 / 이지수 / 2016-04-05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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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개 서점, 400회 문화활동 추진 등 지역사회 연계 마케팅 능력 강화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문화활동 지원에 나섰다.

    문체부는 4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서점 문화행사 사업에 참여할 40개 지역서점을 선정하고 올해 총 400여회의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점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융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서점들은 작가 강연과 독서동아리 운영, 북콘서트, 독서캠페인, 낭독회, 시낭송, 음악회, 공공도서관 연계 문화활동 등을 개최한다.

    또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신규 선정 서점에는 각 500만원(문화활동 및 문화시설비)을, 기존 선정 서점 중 재선정된 우수서점에는 각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과 함께 지역서점포털 사이트인 '서점온(ON)'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 3월27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이달 27일부터 정식으로 개성해 운영될 계획이다.

    서점온은 전국 2000여개 지역 서점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해 해당 지역 주변에 있는 서점들을 바로 확인해 준다. 또한 전국 76개 중대형서점의 보유 도서, 판매 및 재고 현황 등을 파악해 준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판매 정보 공유와 도서 공동구매, 온라인매장 구축 등 지역서점의 정보화와 마케팅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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