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민혜 기자]21일 중소기업청이 지난달 발표한 신설법인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총 9만3768개 법인이 신설됐다. 이는 전년(8만4697개)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이중 30대가 신설한 법인은 2만418개로 전년보다 7.9% 늘어났고, 20대 이하 신설법인 역시 4986개로 전년(3885개) 대비 28.3%가 증가했다.

기존 지식산업 등의 범위에 △광고대행업 △콜센터(통신판매업 제외) △옥외·전시광고업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온라인 교육학원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 새로 추가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법에 지정된 적합 업종 기업만 매매나 임대가 가능한 만큼 일반 오피스보다 임대료가 낮고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초기 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가들에게 사무실 마련 등의 부담이 일반 오피스에 비해 덜하다.

최근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 20-1 블록 “골든아이타워”가 KTX 동탄역이 금년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동탄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에 위치해 기존 과밀억제권역(서울, 성남, 인천 등) 기업들의 본사 이전 시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 외에도 법인세 4년 100% 면제·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판교 테크노밸리 면적의 2.3배, 광교 테크노밸리의 11.2배 크기로 동탄 테크노밸리에 들어선다. 입지적으로는 테크노밸리 초입이며 바로 옆에 최근 신약을 개발한 한미약품 연구소가 있다

교통편으로 KTX 동탄역이 가까우며 오는 6~8월 KTX 수서~동탄~세종~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동탄~수서를 12분, 동탄~부산을 1시간 40분에 주파할 수 있어 전국 1일 생활권이 가능하다. 또한 2021년 6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서울 강남의 삼성동에서 시작해 수서~용인~동탄으로 이어져 삼성동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리고 합환승센터로 지어질 KTX와 GTX역에는 멀리플렉스와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