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채 송파구의원 "주민 삶의질 높이는 인문학 강좌 확충을"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6-04-10 15: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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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에 결정 촉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김상채 서울 송파구의원은 최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문학 강좌가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고 만들어야 한다”며 인문학 강좌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행복하게 혹은 잘 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잘산다는 게 경제적으로 풍요롭거나 단순하게 편안한 삶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더해서 인간다운 삶, 질 높은 삶, 창의적인 삶, 절대적인 행복과 자유 그리고 삶과 죽음의 초월 등의 진리를 추구하는 삶까지를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컴퓨터 기술, 기계, 물질 등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줄지 모르지만 사람간 갈등과 다툼, 더 나아가 늙음, 질병, 죽음의 문제는 해결해주지 못할 것”이라며 “인문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협력하는 사고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에게 대학교수를 비롯한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종교·자녀교육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면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주민간 소통하는 훌륭한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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